존제산 일월사, 범종각 상량식 봉행


광주지사 김민수 승인 2020.10.07 07:30


보물 제944호 ‘마애여래좌상’으로 알려진 전남 보성의 대표적인 전통사찰 존제산 일월사가 범종각 건축을 부처님께 고하는 상량식을 봉행했습니다.

지난 달 29일 코로나19로 조촐하게 봉행된 상량식에는 회주 두우, 한주 법제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십여 명이 참석해 범종각 건축을 축하했습니다.

15평 규모로 법고를 비롯한 불교의 네 가지 사물들이 놓이게 될 범종각은 오는 12월 공사가 완공되면 3000관 무게의 범종을 매달 수 있게 됩니다.

두우 회주는 “앞으로 울리게 될 범종 소리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이 종소리가 전 세계에 울려 부처님의 법향이 가득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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