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일월사 ‘나눔&동행 2019 사랑의 김장김치와 쌀 나눔행사’성료



기경범 기자
승인 2019.12.09 14:02




보성 일월사 ‘나눔&동행 2019 사랑의 김장김치와 쌀 나눔행사’성료

1천 200포기 김장김치와 쌀(10kg) 100포대 전달


보성 존제산 일월사는 ‘나눔&동행 2019 사랑의 김장김치와 쌀 나눔’봉사활동과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일월사 경내와 공양간인 세심당에서 일월사 청년회·신도회, 율어면 여성자원봉사회, 율어면 생활개선회, 보성군 자율방범대 연합회, 일월사 신도와 사부대중 그리고 보성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봉사 및 지원단체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한 뜻으로 뜻깊게 성료됐다.

일월사 봉사활동 슬로건인 ‘나눔&동행’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일월사 봉사단이 지역의 농가에서 구입하고 직접 수확한 배추 등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로 더해진 1천200포기(약 2,500㎏)분량의 김장김치와 쌀(10kg) 100포대를 겨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 및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이웃에게 전달했다.

보성 일월사 주지 혜소스님은 “재작년부터‘나눔&동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 이웃들에게 김장김치와 쌀을 전달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더욱 많은 분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태어 주셔서 감사 할 따름이다“며 “신도분들과 지역주민 여러분이 다함께 자비행(慈悲行)을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렇게 수 많은 손길로 정성껏 준비된 김치와 쌀로 우리의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온정이 전달되어지기를 기원하며, 행복한 세상을 위해 수행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존제산 일월사는 ‘보물 944호 마애여래좌상’의 영험함으로 널리 알려진 소원성취 기도도량으로, 여러 불자들과 함께 옛 종찰의 모습을 되찾는 복원 불사가 진행 중이며, 매년 나눔&동행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지역민과 기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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