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제산 일월사

커뮤니티

깨어있는 불자상을 구현합니다.
참 수행 도량 일월사

언론소개

[전남일보] 2019-08-20 보성 일월사, 라오스와 민간외교

  • 작성자 존제산 일월사
  • 등록일 2019-08-21



보성 일월사, 라오스와 민간외교

라오스 문화재청장 면담… SOS 보육원 격려 방문


작성자 보성=문주현
등록 : 2019년 8월 20일 오후 3:52


보성 일월사와 ACCEA(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가 라오스와 인적· 물적 교류 및 지원 협의를 위한 민간외교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월사와 ACCEA 관계자는 라오스 정부와 인적· 물적 교류 및 지원 협의를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을 방문했다.

일월사 관계자는 방문기간 통바이 라오스 문화재청장과 비엔케오 부청장과 면담을 갖고 ‘K-LAOS 건설’, ‘라오스 교육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불교문화 교류’, ‘뉴미디어 콘텐츠 활용법 전수’ 등 다양한 교류를 건의했다.

라오스 대표 전통사원인 ‘왓 옹뜨’에서 푸왕빠썯 푸마웡 주지스님을 비롯한 라오스 큰 스님과 만나 양국 불교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도 약속했다.

‘왓 옹뜨’는 라오스를 대표하는 전통사원으로 1566년 싸이 세탓티랏 왕이 비안티안으로 수도를 천도한 후 불교의 위상과 주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건립됐다. 본당에는 청동과 금으로 조성된 높이 5.8m의 불상이 봉안돼 있다.

일월사는 비안티안 최대 규모의 보육원인 ‘SOS 어린이 마을’을 찾아 보육원이 필요로 하는 축구공, 농구공, 배드민턴 장비 등 운동기구를 전달해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일월사 혜소 주지스님은 “이번 라오스 방문이 양 국가가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문화·예술·종교 등 각 분야에 있어 한국과 라오스의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오스 통바이 문화재청장은 “한국의 첫 문화재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라오스의 ‘홍낭시다’인 것처럼 양국은 많은 인연이 있다”며 “이제는 문화재 발굴을 넘어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두 나라가 더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성=문주현 기자 jhmun@jnilbo.com

기사 URL : https://jnilbo.com/2019/08/20/2019082010383956090/